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국축구 싱가포르전은 휴먼드라마

by 그릿쌤 2024. 6. 8.
반응형

 

 

싱가포르전 요약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차전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전이 2024년 6월 6일 싱가포르의 홈경기로 진행되었는데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발생된 대표님내 불미스러운 하극상 사건으로 우승의 기회를 놓친 뒤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임시감독 체제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는 우려와 기대감속에서 지켜 보았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공격적인 전개와 팀워크로 7대 0 대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의 전략은 공격적인 라인으로

진행되었고 뒷공간을 침투하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전반초반부터 승기를 잡아 경기를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내용만으로 보자면 원톱 주민규선수의 1골 3 도움으로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이강인선수의 2골과 손흥민선수의 2골, 처음 대표팀에 승선한 배진호선수의 데뷔골, 황희찬선수의 1골 등 풍성한 골잔치를 벌였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공격전개는 싱가포르팀의 약체전략이기는 했지만 예전 경기 전술과는 달라진 패턴이 우려를 잠재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실 우려되었던 점은 경기전 호사가들의 분석내용 중의 상당수가 이강인 선수와 손흥민선수의 불협화음이 걱정

되기는 했었습니다. 경기장 내에서 일어난 일은 경기장에서 풀어야 한다는 전임 황선홍 임시감독의 말처럼 많은 우려와 분석을 불식시키는 경기내용에 만족한 경기였습니다.

 

경기의  긍정적인 요인

▶이번 경기의 선수 라인업 변화

기존 주축선수인 김민재, 조규성, 설영우선수의 부상제외와 물병 3인방 중 한 명인 정우영의 선발 제외 등 변수가 있었고, 새로운 선수 7명이 선발된 이번 경기는 짧은 기간 동안 전술훈련이 부족했음에도 효과적인 전개가 눈에 띄었습니다.

신임 김도훈 감독은 현역시절에도 저돌적인 공격수 역할을 했던 점과 K리그 감독을 거치면서 경험한 선수기용 및 전술이 싱가포르전에서 잘 적용되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장 손흥민선수의 현장 지휘 능력

캡틴 쏘니의 경기장 내의 전술 운영능력은 전 세계적으로 입증된 능력이기는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의 운영능력은 새로운 선수와 기존선수간의 조화가 우려된 가운데 무리 없이 훌륭하게 전개된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국대선수들의 개인적 욕심은 있겠지만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되는 것은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했던바, 캡틴 쏘니는 선수들에게 공격포인트를 올려주는데 중점을 두고 경기를 진행했다고 봅니다. 처음 승선한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기회를 주고자 노력했던 점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7대 0 대승에도 쏘니의 밝지 못한 표정은 이강인선수가 부담감을 떨치고 제기량을 펼치지 못할까 긴장된 모습이었다는 분석을 보고 도대체 쏘니의 인성의 끝은 어디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적극 추천한 20살의 새내기 배진호선수의 골장면에서 나타난 행동은 쏘니가 슛을 할 수 있던 상황임에도 데뷔골에 양보하기 위해 멈춰서는 장면, 교체아웃될 때 전력질주로 오세훈선수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내에 골을 넣기 바라는 마음 등 경기장에서의 그의 인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점이 경기 후에도 벅찬 감정을 느끼게 했습니다

 

 

결론 및 한국축구에 바라는 점

대한민국 국기인 축구는 경기 자체만의 평가나 기대감을 말하지는 않을 겁니다. 축구인들뿐 아니라 축구팬들이 바라는 기대감은 파벌과 분쟁 없는 "행복축구"일 것입니다. 어느 사회적 현상이 그러하듯이 각자의 욕심과 이득을 생각 안 할 수는 없겠죠. 다수의 의견과 팬들의 열망을 우선시하는 행정과 화합된 모습을 축구팬들은 바랄 것입니다.

어떤 면이 이상적인 모습일까 하는 사려 깊은 통찰이 있다면 한 번 더 생각하고 최선의 방법이 정책으로 반영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욕심을 앞세우면 경기이던, 행정이던 망가지기 마련입니다. 쏘니가 바라고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맞을 거라는

생각은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나보다는 다른 선수들이 당당하게 경기하고, 제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타적인 배려와 존중심이 축구계에서도 발휘되었으면 합니다. 전 세계가 쏘니에게 매료된 그의 인성, 행동 하나하나에

왜 열광하고 있을까요? 모두 아는 사실 아닌가요? "그게 바로 행복축구 아니겠습니까?

선수들을 행복축구하고, 축구팬들도 행복축구를 지켜보게 해 주는 것이 축구 행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