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아톤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 해외반응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말아톤은 2001년 춘천마라톤에 참가하여 2시간 57분 7초의 기록으로 완주한 배형진 님과 그의 어머니 박미경 님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이다. 일반인이 달성하기 어려운 서브쓰리는 42.195km를 3시간 이내로 달리는 기록인데 20살 청년이지만 5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자폐아가 달성한 기록이라니 놀라운 기록이다. 자신이 배 아파 낳은 아들이 자폐증이라는 장애를 갖고 있다면 어떤 심정일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이 가지 않을 듯합니다. 엄마가 없어도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조련사처럼 모질게 다그치는 강한 엄마, 소원이라면 아들 초원이 보다 하루만 더 사는 것이라 말하는 엄마 경숙(김미숙 분)은 다섯 살의 지능을 가진 스무 살 아들 윤초원(조승우 분)이 달리기만큼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해 왔다. 달리기 가능성에 희망을 가져온 엄마 경숙은 마라톤을 가르쳐주기로 하는데,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전직 마라톤 국제대회 메달리스트이자 체육교사인 정욱(이기영 분)에게 마라톤 지도를 부탁하여 아들의 코치 역할을 맡긴다. 기대와는 다르게 정욱은 특별훈련이라면서 노래방, 사우나를 데리고 다니기를 반복하자, 초원은 달리기는 언제 하냐며 조르고 이에 화가 난 정욱은 학교운동장으로 가서 100바퀴를 뛰라고 지시하고 잠이 들어 버린다. 한숨 자고 일어난 정욱은 정말로 초원이가 운동장 100바퀴를 뛰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100바퀴를 모두 달린 초원은 정욱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갖다 대면서 심장 박동을 느끼게 해 준다. 정욱은 윤초원의 가능성을 알게 되어 마라톤 서브쓰리로 훈련하기 시작한다. 제대로 된 훈련을 시작하고도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알게 된 경숙은 정욱과 의견차이를 보이며 마찰이 생겨난다. 정욱은 경숙에게 마라톤 시키는 것에 대한 집착을 한다면서 자식에 대한 사랑과 집착을 혼돈하지 말라고 지적한다. 이 말을 들은 경숙은 충격을 받고 그동안 아들 초원에게 억지로 마라톤을 시켜 혹사시키는 게 아닌가 싶어서 자신을 되돌아보며 마라톤을 포기시키겠다고 결심을 한다. 경숙은 그동안 아들 초원의 뒷바라지를 하다가 무리하여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대회 당일 초원은 엄마가 입원한 틈을 노려 경기장으로 향한다. 아픈 몸을 이끌고 경기장으로 간 경숙은 출발선에 서있는 초원을 발견하고 이제 이런 거 할 필요 없다 말려 보지만, 초원은 달리고 싶다고 계속 가려고 한다. 윤초원은 엄마가 언제나 자기에게 하던 말 "초원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라 말하고, 엄마 경숙은 윤초원의 마라톤에 대한 진심을 확인한다. 윤초원은 달리기 시작하고 정욱과 초원의 동생은 오토바이를 타고 윤초원에게 가서 물을 뿌려주는 구간을 비 오는 거라 설명하며 윤초원에게 힘을 북돋아준다.  윤초원은 결국 중간에 지쳐 주저앉지만 자기 자신의 힘으로 일어나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다. 엄마의 욕심으로 시작한 마라톤이지만 초원이 자신은 마라톤을 통하여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초원은 어렸을 때 엄마가 자신을 포기하고 버리려 했던 기억을 떠오르게 되고 엄마가 다그치더라도 해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라톤을 완주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자폐아의 엄마에 대한 집착은 매우 강한 모습을 보아왔던 터라 영화를 보는 내내 공감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정윤철 감독은 신인 감독임에도 작품 속에서 이러한 심리를 적절하게 잘 표현했다. 조승우 배우의 연기는 실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착각이 들 정도로 현실적인 연기를 하였고, 엄마 경숙 역할의 김미숙 배우의 장애인의 엄마로 사는 고통을 리얼하게  연기하여 관객의 공감을 얻어 낸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등장인물

 

 

조승우 - 윤초원 역 : 자폐로 인해 5살 지능을 가진 청년. 초코파이와 얼룩말, 달리기를 좋아한다. 김미숙 - 김경숙 역 : 초원의 어머니. 이기영 - 손정욱 역 : 초원의 마라톤 코치. 백성현 - 윤중원 역 : 초원의 동생. 초원이와는 달리 비장애인이고 무뚝뚝한 성격, 침착하고도 조용한 청년. 안내상 - 윤희근 역 : 초원의 아버지. 김선재 : 초원 담임 역. 탁용신 : 교장 역. 전수지 : 세연 역. 박소은 : 어린 세연 역. 박미숙 : 얼룩무늬 핸드백 역. 우기홍 : 잡지 기자 역. 이상홍 : 지하철 청년 역. 윤갑수 : 양재천 클럽 회장 역. 맹봉학 : 양재천 클럽 총무 역. 김도영 : 정신과 여의사 역. 김재록 : 파출소 경찰 역. 이정성 : 내과 의사 역. 장남열 : 페이스 메이커 역. 이성민 : 정욱 친구 역. 박민경 : 얼룩무늬 스커트를 입은 여자 역. 김영아 : 초코파이 여 역. 김홍택 : 마라톤 의사 역. 김빈 : 마트 여 역. 이진영 : 택시기사 역. 권영헌 : 옆집 아저씨 역. 석명홍 : 택시기사 역. 홍효인 : 친구 역. 장민석 : 특수학교 친구 역. 신동훈 : 특수학교 친구 역. 장지웅 : 특수학교 친구 역. 정옥권 : 특수학교 친구 역. 조용선 : 특수학교 친구 역. 이창헌 : 특수학교 친구 역. 조인기 : 특수학교 친구 역. 장수영 : 마라톤 사진사 역. 김장욱 : 마라톤 사진기자 역. 박봉욱 : 마라톤 아나운서 역. 정철우 : 인라인 역. 김준원 : 교통순경 역. 이두영 : 춘천 치어리더 역. 정미영 : 춘천 치어리더 역. 정미선 : 야구장 치어리더 역. 이성진 : 야구장 치어리더 역. 이민숙 : 야구장 치어리더 역. 박정미 : 야구장 치어리더 역. 이용헌 : 수영장 안전요원 역. 김종배 : 중국집 배달원 역. 박현수 : 세연 남자친구 역. 허자경 : 미장원 누나 역. 이완호 : 동물의 왕국 내레이션 역  

 

국내 해외반응

개봉 첫 주만에 70만명으로 개봉 8일 100만 명, 개봉 14일 200만 명, 개봉 18일 300만 명, 개봉 31일 400만 명, 개봉 52일 500만 명을 돌파하여 최종 관객수 5,148,022명을 기록했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공식 통계 기준으로, 2005년 상반기 한국 영화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였다. 일본에서 2007년 당시 TBS를 통해 소개된 동명의 원작을 TV드라마로 리메이크되었고, 엔딩 크레디트에 실제 주인공 배형진의 인터뷰도 자막이 첨부되어 방송되었다.
수상내역 : 2005년 - 제28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인기남우상,신인감독상. 제4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 제42회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신인감독상, 남자인기상, 시나리오상, 기획상, 음악상. 제6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제1회 프리미어 라이징 스타 어워즈 남우주연상. 제14회 중국 금계백화영화제 해외영화부문 남우주연상. 제2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10대 영화상. 제8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 감독상. 제2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음악상, 인기스타상. 제13회 춘사영화상 신인감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