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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남산의부장들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 해외반응

by 그릿쌤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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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및 줄거리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박정희 대통령 정권 당시 중앙정보부의 실체와 10.26 사건에 대해 집필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차용해서 제작한 영화입니다. 1970년대 말 미국 하원에서 열린 청문회와 중앙 정보부장의 대통령 암살사건이 발생까지 40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새롭게 각색했습니다. 1979년 10월 26일 박대통령 암살사건이 일어나기 40일 전, 미국 하원은 코리아게이트 청문회로 시끄러웠다. 전 중앙정보부장인 '박용각'이 청문회에 참석해 박대통령의 비리와 부정부패 등을 폭로하려 했다. 그는 심지어 박대통령의 스위스 비밀계좌를 포함한 각종 치부들을 기록한 회고록을 작성 중이었다. 분노하는 박대통령의 앞에서 '곽상천' 경호실장은 욕설을 하며 비위를 맞추려 했고, 규평은 미국에 가서 조용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규평은 용각으로부터 회고록 원고를 회수했다. 원고의 회수로 박대통령의 분노가 한결 누그러지자, 규평은 용각이 후회하고 있다며 그를 두둔했다. 그리고 용각에게서 전해 들은 '이아고'의 존재에 대해 물었는데, 박대통령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한편 2인자의 자리를 노리는 경호실장 곽상천은 청와대에 설치된 CIA 도청장치들을 찾아낸다. 박대통령은 분노하며 규평을 질책했고, 규평은 미국대사를 찾아가 미국과 UN에 항의할 거라고 불만을 토해냈다. 미국 대사는 박대통령의 스위스 비밀계좌를 공개할 거라고 맞대응했다. 한편 2인자 자리를 노리는 상천은 규평의 사무실을 도청하는 중이었다. 그는 규평을 실각시키기 위해 용각의 회고록을 몰래 유출시켰다. 보안사령관 두혁은 일본에서 출판된 박용각의 회고록을 입수해 보고했다. 그리고 상천은 규평이 보고를 보류하고 있는 김영삼의 외신인터뷰를 박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로 인해 김규평은 박대통령의 신임을 잃었다. 용각 역시 회고록의 출간 사실에 깜짝 놀랐다. 박대통령에게 용서받는 게 물거품이 되었다는 뜻이다.  그는 살기 위해서 또다시 머리를 굴렸다. 용각은 박대통령을 끌어내리고, 현재 2인자 이자 친구인 규평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는 데보라 심을 통해 규평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 규평은 보고를 위해 박대통령을 방문했지만, 박대통령은 그를 본체만체하고 지나쳤다. 한편 한미 친선 연회가 열리게 되어 데보라가 한국에 방문했다. 그녀는 규평에 접근해 용각의 계획 - 박대통령을 실각시키고, 김규평을 대통령으로 만든다 - 을 전했다. 규평은 박용각의 계획을 듣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한편 상천은 프랑스 대사를 이용해 용각을 파리로 유인, 동훈에게 지시해 암살을 준비 중이었다. 이를 알게 된 규평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최근 냉랭한 태도를 보이던 박대통령이 술을 들고 남산 사무실에 찾아왔다. 박대통령은 규평과 술을 마시며 사담을 나누며, 자신이 대통령직을 그만두면 규평이 뒤를 이으라고 말했다. 그리고 규평은 용각의 처분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규평은 박대통령의 신임을 되찾기 위해, 상천보다 먼저 용각을 제거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데보라를 회유해 용각을 상천의 손아귀에서 빼돌려 다른 곳으로 유인했다. 그리고 파리에 파견한 요원에게 용각의 암살을 지시했다. 다음날 박대통령은 부산의 소요 사태에 대한 대처방안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규평은 대화를 제안했지만, 상천은 계엄을 선포해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대통령은 계엄령 선포를 지시했다. 홀로 남은 규평은 박대통령의 신뢰 회복을 기대하며, 용각의 암살을 보고하고 계엄령 재고를 청했다. 하지만 박대통령은 용각이 죽든 말든 상관없다며, 그가 빼돌린 비자금을 내놓으라고 뜬금없는 소리를 했다. 규평은 박대통령에게 배신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한편 미국 대사는 규평과 독대 자리를 마련해 용각의 암살 건을 언급했다. 그는 박대통령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라고 압박했다. 규평은 박대통령과 상천이 연회를 즐기며, 고의적로 규평을 따돌리자 또 한 번 배신감을 느꼈다. 토사구팽의 기미를 느낀 규평은 박대통령과 상천의 술자리를 도청했는데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상천이 규평을 감시한 것은 박대통령의 지시였다. 심지어 얼마 전 미 대사관에서 나눈 이야기들도 도청당한 상태였다. 박대통령은 증오감 가득한 목소리로 규평을 미국에 붙어먹고 친구를 죽인 백정 같은 새끼라고 매도했다. 그는 전화 보고하는 상천에게 규평의 처분을 지시하며, 규평에게 했던 말과 같은 이야기를 한다. "임자 곁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하고 싶은 대로 해." 이후 규평은 박대통령의 통치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 부산 유신 반대시위를 시찰하고 돌아온 그는 계엄령과 무력진압에 반대했다. 박대통령은 때가 되면 자신이 직접 발포 명령을 내리겠다고 무시무시한 소리를 늘어놓았다. 규평은 대놓고 반기를 들었다. 그리고 10월 26일. 규평은 삽교천 준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박대통령을 수행하러 나섰지만, 박대통령의 무시와 상천의 면박을 받고 헬기장에 남겨졌다.  이후 대통령 직통 전화로 연락이 왔는데, 전화 상대는 박대통령이 아닌 상천이었다. 그는 궁정동 안가 저녁식사에 참석하라고 지시했다. 규평은 박대통령에 대한 일말의 미련을 완전히 버리고 거사를 치르기로 마음먹었다. 규평은 권총을 품에 넣고, 박대통령이 있는 만찬장에 들어갔다. 그러더니 용각을 위한 음복주로 양주를 한잔 채워 상에 놓고, 자신도 한잔 가득 따라서 마셨다. 그리고 박대통령, 상천과 고성을 주고받다가 권총을 꺼내 상천과 박대통령을 쏘아버렸다. 규평은 박대통령을 확인사살 했다. 그가 박대통령을 암살하는 동안, 그의 부하들은 궁정동 안가를 접수했다. 함께 만찬에 참석했던 '정승호' 육군참모총장은 규평과 합께 얼떨결에 남산으로 향하다가 병력 동원 등을 위해 육군본부로 가자고 그를 설득했다. 우발적인 거사라 이후 계획이 없었기에 규평은 육군본부로 향했고, 체포되어 교수형에 처해졌다. 그리고 주인 잃은 청와대 집무실에 전두혁이 나타났다. 그는 박대통령의 금고를 열고, 박대통령이 남긴 금괴와 달러, 스위스 계좌 내역을 챙겨서 청와대를 빠져나갔다.  

등장인물

김규평 역 : 이병헌, 박대통령 역 : 이성민, 박용각 역 : 곽도원, 곽상천 역 : 이희준, 데보라 심 역 : 김소진, 전두혁 역 : 서현우, 장마담 역 : 김명선, 유동훈 역 : 이태형, 함대용 역 : 지현준, 강창수 역 : 박성근, 비서실장 역 : 박지일, 참모총장 역 : 김민상, 임교수 역 : 김승훈, 신익치 역 : 주석태, 윤대사 역 : 김홍파 등. 주연들의 연기는 논할바 없이 '최고'였다. 박통 역의 이성민은 이 영화를 위해 체중 감량을 많이 하였고, 거기에 이성민의 연기가 더해져 몰입감이 제대로 살아났다. 이병현과 이희준은 역시 안정적으로 김규평, 곽상천 역을 연기했다. 두 라이벌이 경쟁관계라는 게 어색하지 않을 만큼 케미가 좋았다. '연기 대 연기'로써 이병현, 이희준 들 다 뒤지지 않고 또 욕심도 없고 안정적으로 연기를 해주는 것으로 보였다. 폭발하는 곽도원의 박용각 역 연기는 곽도원이 왜 어려운 역에 필요한 배우인지를 잘 보여줬던 것 같다. 이성민의 싱크로율과 이병현, 이희준의 안정적인 연기에 곽도원의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국내 해외 반응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 그중에서 다음의 평점이 네이버를 넘어서는 적은 거의 없다. 네이버 평가가 비교적 호평을 하기 때문인데 남산의 부장들은 네이버 네티즌 평점이 7점대이다. 그런데 내막을 살펴보니 역시 '정치적인 것'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외국에서는 별로 관심 없는 주제일 것이고 그에 맞춰 로튼토마토, IMDb 같은 플랫품에는 보다시피 평가에 참여한 사용자가 별로 없다. 중국 영화 플랫폼인 '또우반'은 14만 명 참여하였고, 중국 시장은 무시할 수가 없는 것 같다. 심지어 평가도 나쁘지 않다. 8점대를 주었다. 리뷰를 살펴봤는데 연기가 좋다는 이야기도 많고 이런 정치 관련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부럽다'라는 반응도 상당히 많다. 네이버 평점 7.47/10, 다음 평점 8.4/10, 관람객 8.47/10, 기자 평론가 6.9/10, 또우반 8.1/10, IMDb 6.9/10 등 매체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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